조명 설계나 광학 개발 업무를 하다 보면 가장 자주 듣는 말 중 하나가 “균일도 수치가 얼마나 나오나요?” 입니다.처음 접하는 분들은 숫자와 공식이 많이 나와서 어렵게 느껴지지만, 사실 균일도는 조명이 얼마나 고르게 빛을 퍼뜨리고 있는지를 단순하게 ‘숫자’로 표현한 개념입니다.
저 역시 처음 조명 개발 업무를 접했을 때는 “왜 계산 방식이 이렇게 다양하지?”라는 의문이 있었는데, 실제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고객사 스펙을 확인하다 보면 각 방식이 쓰이는 목적이 조금씩 다르다는 것을 자연스럽게 깨닫게 됩니다.특히 검사장비·비전 모... 더보기
우리가 매일 보는 모니터, 스마트폰, 조명, 카메라 색감은 단순한 ‘빨강·파랑·노랑’이 아닙니다.디스플레이 공학과 광학 산업에서는 “이 색이 정확히 어떤 색인가?”를 숫자와 좌표로 정의합니다.이때 사용하는 개념이 바로 색좌표(Chromaticity Coordinate) 입니다.
색좌표는 인간이 느끼는 색을 수학적으로 표현해,‘색의 위치’를 지도처럼 나타낼 수 있도록 만든 시스템입니다.즉, 색의 세계를 좌표공간 위에 시각화한 과학 언어라 할 수 있죠.
🕰 색좌표의 역사 한눈에 보기
시대주요 인물/조직내용19세기... 더보기
혹시 유리판 두 장을 맞붙였는데, 그 사이에 무지개색의 원형 무늬가 보인 적 있으신가요?또는 화면을 카메라로 찍었을 때, 이상하게 줄무늬 같은 패턴이 생긴 경험은요?
겉보기엔 단순한 “빛의 장난”처럼 보이지만, 사실 이 두 현상은 광학적으로 매우 다른 원리에서 비롯됩니다.오늘은 우리가 일상 속에서 종종 마주치는 ‘뉴턴링(Newton’s Rings)’과 ‘모아레(Moiré)’ 현상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겉으로는 비슷하게 보이지만, 한쪽은 간섭(interference), 다른 한쪽은 **패턴 중첩(superposition)**... 더보기
몇 년 전 처음 광학 관련 프로젝트를 맡았을 때, 저는 ‘각도(angle)’라는 단어를 너무 가볍게 생각했었습니다. 처음에는 각도와 입체각의 개념을 혼동하며 사용하였습니다.렌즈의 시야각(FOV), 조명의 조사각(beam angle), 센서의 감지 범위—all 그저 ‘몇 도(°)’라는 숫자로만 인식했죠.
그런데 막상 조명 시뮬레이션을 하다 보니, 단순한 평면 각도로는 공간상의 빛의 분포나 시야 범위를 제대로 표현할 수 없다는 걸 깨달았습니다.이때 처음 마주한 개념이 바로 **입체각(Solid Angle)**이었습니다.
... 더보기
조명을 설계하거나 광학 시스템을 분석할 때,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빛의 균일성’**입니다.예를 들어, 실내 LED 조명이 특정 구역만 너무 밝거나 어둡다면, 눈의 피로가 커지고 작업 효율도 떨어지게 됩니다.
이때, 조도나 휘도의 ‘균일도’를 수치로 판단하는 도구가 바로👉 **COV (Coefficient of Variation, 변동계수)**입니다.
🔍 COV란 무엇인가요?
**COV (변동계수)**는 다음과 같이 정의됩니다.
COV= σ/μ또는 COV(%)= (σ/μ)x100
... 더보기
LED 조명을 사용하다 보면, 똑같은 형태의 패키지라도 **색상(파장)**에 따라 빛이 퍼지는 각도, 즉 **화각(Beam Angle)**이 미묘하게 다르다는 걸 느끼신 적 있으신가요?
오늘은 왜 파장에 따라 LED의 화각이 달라지는지, 그 물리적 원리와 기술적 배경을 살펴보겠습니다.
🔍 LED의 화각(Beam Angle)이란?
화각이란 LED가 방출하는 빛이 퍼지는 각도를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광속이 중심 밝기의 50% 수준이 되는 지점의 각도(Full Width at Half Max... 더보기
혹시 이런 경험 있으신가요?햇빛이 유리컵에 비치면서, 바닥에 은은한 무지개 무늬가 생긴 적.그걸 보며 “빛이 그냥 투명한 유리를 통과했을 뿐인데, 왜 색깔이 나뉘지?”하고 신기하게 느껴본 적 말이죠.
사실 이건 단순히 ‘빛이 예쁘게 반사된 현상’이 아니라,빛의 속도와 파장에 관한 과학적인 이유가 숨어 있습니다.오늘은 “빛은 진공에서만 빠르다”는 말의 진짜 의미와,우리가 매일 마주하는 색의 세계가 왜 생기는지를조금 더 쉽게 풀어볼게요.
☀️ 진공에서는 빛의 속도는 ‘절대값’
먼저 우리가 알고 있는 사실부... 더보기
아침에 일어나 세수를 하고, 거울을 보며 오늘의 얼굴을 확인합니다. 그런데 가끔 문득 드는 생각…
“왜 거울 속의 나는 실제 사진이나 셀카와 다르게 느껴질까?”
이 질문, 단순한 감정 문제일까요? 아닙니다. 빛의 반사와 기하광학의 원리가 숨어 있습니다.
🔍 1. 거울 속 얼굴은 ‘반전된 나’
우리가 거울을 보면, 좌우가 뒤집힌 모습을 마주하게 됩니다.이를 흔히 “거울이 좌우를 바꿔서 보여준다”고 착각하는데, 사실은…
거울은 ‘좌우 반전’이 아니라 ‘앞뒤 반전’을... 더보기
지난 포스팅에서는 광속, 광도, 조도, 휘도의 개념을 알아봤습니다. 이번에는 이들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광속발산도(Luminous Exitance)’**에 대해 알아볼 차례입니다.
조금 생소할 수 있는 용어지만, 이해하고 나면 **빛이 어떻게 ‘표면에서 나가는가’**에 대한 감을 잡을 수 있어요.
🌟 광속발산도(Luminous Exitance)란?
영문 명칭: Luminous Exitance
기호: M
단위: 루멘/제곱미터 (lm/m²)
정의: 광원의 표면 1㎡에서 외부로 ... 더보기
조명을 공부하거나, 카메라를 다루거나, 혹은 시각 디자인과 관련된 분야에 관심이 있다면 반드시 알아야 할 개념이 있습니다. 바로 광속, 광도, 조도, 휘도입니다. 이름이 비슷해서 헷갈릴 수 있지만, 각각의 의미는 분명히 다릅니다. 이 글에서 햇갈리는 4가지 정의에 대해 한 번에 정리해드릴게요.
1. 광속(Luminous Flux) – 빛의 총량
단위: 루멘(lm)
정의: 광원이 방출하는 빛의 총량을 의미합니다.
예시: 전구에서 나오는 모든 빛의 양.→ 800lm 전구는 400lm 전구보다 두 배... 더보기